〔앵커〕지난 15일은 남방불교 국가들의 부처님오신날인 ‘베삭데이’였는데요, 세계적인 불교 지도자 달라이라마가 베삭데이를 맞아 ‘사성제’를 바탕으로 수행정진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 최초의 선불교 센터 ‘더블린 선센터’가 개원했습니다. 세계불교 소식 이효진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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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남방불교 국가들이 음력 4월 15일이었던 지난 15일, 부처님 탄생을 축하하는 베삭데이를 맞았습니다.
세계적인 불교 지도자 달라이라마도 베삭데이를 맞아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달라이라마는 “현자는 자신의 깨달음을 다른 이에게 심으려하지 않고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는 진리를 가르친다”는 부처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처님은 네 가지 진리인 사성제를 가르쳤다”며 “제자들은 가르침에 따라 스스로 진리를 성찰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애착, 증오, 무지와 같은 마음의 흐림이 자아와 외부 세계를 구분 짓고 오해를 만들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며 “사성제를 기초로 수행정진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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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여 명의 불교도가 존재한다고 알려진 유럽의 섬나라 아일랜드.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 최초의 선불교 센터 ‘더블린 선센터’가 개원했습니다.
더블린 템플 바 거리 중심부에 있는 선센터는 니시지마 로시 계열의 조동종 스님인 묘잔 고도 킬로이 스님이 센터장이자 지도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된 프로그램은 명상과 안거, 수계, 법회.
매일 오후 7시 15분 묵조선 수행을 시작으로 묘잔 고도 스님의 가르침과 법담이 이어집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온라인 명상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합니다.
묘잔 고도 스님은 “불교는 실천을 바탕으로 한다”며 불교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아일랜드에서 포교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