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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사찰에 아이들의 웃음꽃이 ‘활짝’

기사승인 2022.05.2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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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천태종 글·그림축제가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야외에서 개최되면서 문자 그대로 축제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천태종 글·그림축제는 일요일인 어제 전국 천태종 사찰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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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천태종이 일요일인 어제 전국 사찰에서 제13회 천태어린이·청소년 글·그림축제를 대면으로 진행했습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한지 2년만입니다.

글·그림축제가 오랜만에 야외에서 대면으로 진행된 서울 관문사에도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활기가 넘쳤습니다. 

이창환ㆍ이설ㆍ이율 가족/서초구
(부처님오신날 처음 와서 어린이법당이 있는 것을 알았어요. 오늘 이런 행사가 있다고 해서 처음 참여했는데요. 아이들과 나와서 부처님오신날 있었던 그림도 그리고 이렇게 참여하니까 너무 좋네요.)

온라인을 통해 시제를 발표하고 참여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전국 30개 사찰에서 오전 10시 ‘나의 꿈 나의 미래’, ‘다시 일상’, ‘부처님오신날’ 등 다섯 가지 시제를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아이들은 시제에 맞춰 시와 산문 또는 그림을 자유롭게 쓰고 그리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아이 옆에서 독서를 즐기는 부모들의 모습 역시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온 듯, 여유가 넘칩니다.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천태종의 글·그림축제는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유하준/초등학교 5학년
((그림 주제는)자연 속에서 즐거움이고 이걸 그리고 나니까 실제로 자연에 있는 듯 한 느낌을 받아서 좋아요. 코로나 때문에 잘 못 붙어 다녔는데, 이제 코로나가 좀 나아지고 해서 (친구들과)붙어 다니고 그런게 좋은 것 같아요.)

전국 사찰에서 어린이법당을 운영하며 불심을 심어주고 있는 천태종.

어린이들이 모래로 탑을 쌓아도 불도를 이룰 것이며, 풀이나 나무로 붓을 삼아 불상을 그릴지라도 공덕을 쌓고 자비심을 구축해 불도를 이룰 것이라는 법화경 방편품을 현실에서 구현하고 있습니다. 

학산스님/
((작년 작품 심사를 하면서)감격 해서 눈물이 쭉 났어요. 잠깐 잠깐 부처님 말씀 듣고 친구들과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가는 것이 절대 헛된 시간이 아니었구나하는 것을 느꼈어요.)

부처님의 탄생을 봉축하던 연등이 걷힌 관문사 경내는 아이들의 내닫는 발자욱과 웃음소리로 다시 가득 찼습니다. 

전국 천태사찰에서 동시에 열린 글·그림축제의 작품들은 총본산인 구인사로 취합돼 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수상작을 발표합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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