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총림 수덕사가 어제 근대 한국 선불교의 중흥조인 경허당 성우 대선사 열반 110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수덕사 대웅전에서 봉행된 다례재는 문도대표 설정 대종사, 덕숭총림 방장 달하 우송 대종사, 수덕사 선덕 스님들, 주지 정묵스님 등의 헌다로 진행됐습니다.
설정 대종사는 “경허 대선사는 불교가 탄압을 받던 19세기에 스러져가는 한국불교를 위해 이 세상에 출현하신 대보살이며, 화광동진을 실천하며 전국에 선원 70군데를 개원하고 승속을 막론하며 수많은 사람을 교화하기 위해 노력하신 원력보살”이라며 추모했습니다.
덕숭총림 수덕사는 다음달 27일 예산 가야산 남연군묘 앞에서 하안거 반결제 산행 및 공승법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전지사 김영보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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