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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도지사 당선 등 ‘제주 불자 승전보’

기사승인 2022.06.0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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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는 53.1%의 투표율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마무리됐는데요. 20년 만에 민주당 지사 탄생을 알린 오영훈 당선인부터 양용만 도의원 당선인 등 제주지역 불자들을 김건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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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자정이 가까워지며 당선의 확실시되자 지지자들이 한 목소리로 오영훈 당선인을 연호합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당선인은 55.15%인 16만 2096표를 얻어, 39.47%에 그친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를 15.68%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당선인
(위대한 승리를 안겨주신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도민들께 고마운 말씀드립니다. 또한 선거과정에서 보여주신 오영훈에 대한 지지와 성원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제주도민의 이익만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그런 정책결정 판단의 기준을 세워나가겠습니다. 제주도민 여러분과 함께 위대한 도민의 시대 승리의 역사를 함께 써내려가겠습니다.)

두 차례의 제주도의원과 20∙21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오영훈 당선인은 제주4∙3특별법 전면개정을 주도하고 풍부한 국정과 도정 경험으로 선거 초반부터 제주도민들에게 큰 지지를 얻었습니다.  

또한 천태종 제주 문강사 신도회장으로 국회의원 불자모임인 정각회를 비롯해 활발한 신행활동으로 불자 정치인으로서 모범을 보여 왔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당선인
(도민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도민통합 시대를 여는데 우선 주안점을 두겠습니다. 두 번째는 제주지역 경제가 상당히 큰 어려움에 봉착해 있습니다. 민생경제 활력 대책을 추가 경정예산 역대 최대규모 7000억 원 편성 등을 통해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 나갈 생각입니다.)

제주시  한림읍 선거구에서는 BTN불교TV 제주지사장인 국민의힘 양용만 당선인이 54.20%인 4118표로 당선됐습니다. 

태고종 제주 월계사 신도로 지역에서 활발한 나눔∙봉사활동을 펼치며 2018년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양용만 당선인은 양돈악취를 비롯해 한림읍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많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양용만 / 제주 한림읍 도의원 당선인
(저를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당선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 양돈의 악취문제는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고 그리고 1차 산업 비중이 우리 한림지역에 많이 차지하고 있는데 비중에 대해 높은 비중만큼 소득이 뒤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소득 향상에도 큰 관심을 갖고 일하고자 합니다.)

BTN불교TV 제주운영위원이며 태고보현봉사단장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봉사단장인 박두화 후보도 비례대표에 당선되며 제주지역 불자의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7개의 광역단체장 중 국민의힘이 12곳을 승리하며 지방권력 지형도가 대대적으로 바뀐 가운데, 제주도민들은 여야 구분 없이 지역 불자 당선인들이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올바른 정치를 펼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BTN뉴스 김건희입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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