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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戰 피해 한국 온 동포들 아시나요”

기사승인 2022.06.1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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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한국으로 온 고려인 난민들을 아시나요? 무려 1400여 명에 달하는 고려인 난민이 한국에서 새 삶을 시작 하고 있는데요, 천태종의 구호단체 ‘나누며하나되기’가 이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습니다. 구호물품 지원 현장에 이효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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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집을 떠나온 고려인 학생에게 스님이 구호 물품을 전달합니다.

엄마 손을 잡고 온 어린이도 필요한 물건을 가득 챙겨 발걸음을 옮깁니다.

전쟁으로 한국에 들어온 고려인 난민은 약 1400여 명.

언어와 구직의 장벽에 부딪힌 난민들에게 지원의 손길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올가 고 / 우크라이나 고려인 난민
((피난을 갔던) 폴란드에서부터 한국에 올 때까지 한국 분들이 도와주셨고, 그 도움을 받아서 너무 기뻤습니다.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고려인 난민들에게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가 희망을 전달했습니다.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스님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지난 8일 고려인 지원 단체 ‘사단법인 너머’에 긴급 구호성금 천만 원과 후원물품을 보시한 겁니다.

지난달 난민 대상 템플스테이와 성금 전달에 이어 두 번째 지원입니다.

국내 최대 고려인 거주지역인 인천 연수구 함박골 마을과 안산 단원구 고려인 마을의 고려인 가정 10곳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도웅스님 / 나누며하나되기 이사장
((고려인과 한국인은) 한 가족으로서 함께 나눈다는 것은 모두가 행복한 일입니다. 우리 고려인 문화 단체 모두가 다 행복하시고 우리 자유 대한민국에서 영원토록 잘 살기를 기원합니다.)

이날 나누며하나되기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향후 지원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전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난민이 많은 만큼 물질적 지원과 더불어 정서 안정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진창호 / 나누며하나되기 사무처장
(구호 위문품, 또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 템플스테이를 비롯해서 생활 위문품 바자회 같은 이런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란을 피해 부모님의 고향으로 돌아온 고려인 난민들.

동포들이 안전하고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나누며하나되기의 보시행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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