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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협 “JTBC 사태는 법난” 최고 수위 규탄

기사승인 2022.06.1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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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 드라마 <인사이더>의 불교폄훼를 두고 불교계의 분노가 알파만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불교계 30개 종단의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이번 사태를 ‘훼불사건’으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했습니다. 전국비구니회와 대불청, 대불련 등 단체들의 규탄 성명도 빗발쳤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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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을 비롯한 불교계 30개 종단의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JTBC가 드라마 <인사이더>를 통해 불교농락 장면을 방영한 행태를 ‘불교를 매도하는 훼불사건’이라고 규정하고 강력 규탄했습니다. 

종단협은 어제 성명서를 통해 종편채널인 JTBC가  법당에서 고액 도박판을 벌이는 어처구니없는 영상을 장시간 방송했다며 시청률만을 노린 노이즈 마케팅의 저급한 행태라고 맹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도와 수행처를 대규모 도박장으로 연출해 불교계의 이미지를 추락시키고 종교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해 모든 불교인들에게 큰 상처를 줬다며 ‘또 다른 법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종단협은 이번 일은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훼불이라며 JTBC와 제작사의 공식 사과, 제작 책임자의 문책, 영상분 삭제와 재방영 금지를 촉구했습니다. 

종단협은 한편, 요구사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JTBC에 대한 지속적인 항의와 불시청 운동 등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도각스님/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전화)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서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사찰의 수행처에 부처님을 모시는 법당 안에서 그 노름하는 장면이 나왔다는 것이 맞는 것입니까. 전혀 그렇지 않은 것을 가상적으로 연속극을 만들면 ‘절에서 진짜로 노름하고 그렇게 하나보다’ 모르는 사람들은 그렇게 인식할 수밖에 더 있겠습니까. 부처님 도량을 폄훼하고 훼불한 것입니다.)

전국비구니회도 어제 “종교편향으로 국민 정서를 파괴했다”며 방송사인 JTBC를 규탄했습니다.

전국비구니회는 해당 장면에 대해 “비구니들은 당혹스러움과 불쾌감을 감출 수 없다”며 실망감과 분노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불자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정서로서도 감히 상상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드라마 시청률을 위해 스님들에게 모욕감을 주고 많은 불교계의 분노를 일으킨 JTBC 책임자와 드라마 제작진의 공개사과와 드라마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수경스님/ 한국비구니승가연구소장(전화)
(종교편향으로 국민정서를 파괴한 그런 <인사이더>의 장면이 아니었나. 그런 것을 제작하면서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또 그런 것이 불교계에 입게 될 타격이라든지. 이런 생각이 없었는지(의문입니다.))

JTBC를 규탄하는 청년 불자들의 성명도 빗발쳤습니다.

대한불교청년회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는 어제 조계종 전국중앙신도회와 포교사단에 이어 드라마 <인사이더>가 불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감을 줬다고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두 단체는 “미디어의 경쟁구조에서 드라마 또한 선정성과 폭력성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식사과를 비롯해 해당 장면 삭제와 재방송 송출 중단 등을 촉구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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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전체보기
  • 재가불자 2022-06-14 12:34:55

    독실한 불자인 중앙일보, JTBC 홍석현 회장은 이러한 사실은 아는 모르는지 안타깝다.
    아직도 불교를 탄압하는 시대착오적인 정신은 승가를 눈먼고앙이 취급하는 비열한 생각으로 불교계 전체와 불자들에게 도전하는 것으로 보고 그들에게 확실한 메세지를 전해야한다. 그들이 참회와 사과를 통해 함께 상생하는 원만한 지혜를 찾길바란다.삭제

    • 관세음보살 2022-06-14 08:20:34

      Jtbc 퇴출시켜야함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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