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청년 만해, 2022년 조국·사랑을 노래하다

기사승인 2022.06.20  07:30:00

공유
default_news_ad2

〔앵커〕

만해 선사가 남긴 위대한 삶의 향기가 한편의 뮤지컬로 탄생했습니다. 선학원이 만해 선사 78주기를 맞아 그의 뜨거웠던 삶의 흔적이 서린 심우장에서 예술제를 열었습니다. 암울한 시대, 심우장에 새긴 그의 열정과 사랑이 노래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
〔리포트〕

만해 한용운 선사가 남긴 치열했던 삶고 사랑이 한편의 뮤지컬 ‘심우애서’로 탄생했습니다. 

만해 선사가 사랑했던 사람들이 뮤지컬 속에서 다시 태어나 뜨거웠던 시대를 노래합니다. 

모질었던 시대의 고난과 만해의 번뇌는 현재로, 누구보다 조국을 사랑했던 그 청년은 유심으로, 그리고 그가 꿈꿨던 조국의 독립과 미래의 희망은 오늘이 됐습니다. 

선학원이 만해 선사 78주기를 맞아 그의 소박하면서도 뜨거웠던 삶이 서려있는 심우장에서 ‘만해예술제’를 개최했습니다.

지광스님/선학원 이사장
(만해스님께서는 강인하시고 정의로웠고, 그리고 참 소박한 삶을 살아가셨습니다. 바로 이곳 심우장은 그런 스님의 소박한 삶이 묻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조국의 독립과 깨달음을 갈구하던 만해 선사의 걸음 걸음의 끝에는 늘 심우장이 있었습니다. 

일제의 핍박에 홀로 외로운 최후를 맞은 일송 김동삼 장군의 시신을 수습하면서도, 암울한 시대를 겪으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았던 만해 선사의 노래는 관객의 가슴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법진스님/한국불교선리연구원 원장
((심우장에서)11년간 머무시면서 만당운동, 불교청년운동, 그리고 일송 김동삼 선생님을 이 자리에서, 바로 여기 마당에서 마포형무소에서 돌아가신 분을 직접 모시고 와서 5일장 장례를 치르기도 했습니다.)

성북동 비탈의 좁은 골목길 깊숙이 자리한 두 칸짜리 작은 집 심우장,

심우장은 만해역사공원으로 거듭나 후손들이 민족의 역사를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심우장을 우리 아이들이 자주 오고, 우리 민족이 앞으로도 배워나갈 그런 터전으로 가꿔나가야 되지 않을까...)

이승로 /성북구청장
(심우장에서부터 밑의 도로까지를 만해공원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이 일대가 재개발이 되더라도 만해공원은 역사공원으로...)

선학원은 만해선사를 되새기는 시간들이, 혼돈의 시대에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