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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불교계가 남북관계 물꼬 터주길”

기사승인 2022.06.2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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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답보 상태인 남북관계에 종교계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원행스님은 인내를 당부하면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에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어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했습니다.

권 장관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남북관계에 부처님 가르침을 청하기 위해 예방했다며 조언을 구했습니다. 

권영세/통일부 장관
(기존 정책을 유지하되 답습이 아니라 진화시켜서 대북정책을 새롭게 만들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원장스님 말씀하셨듯이 남북관계가 좋지 않아서 불교 입장에서도 여러 가지 사업을 예정하고 계신데 진전이 안 되는 걸로 듣고 있습니다. 참 아쉽게 생각하고...)

원행스님 역시 북한불교계와 장기간 교류 단절에 아쉬움을 표하며 신계사 템플스테이 논의가 재개되길 기대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신계사에 템플스테이관을 만들어서 남북이 함께 템플스테이를 하자 그런 기조 아래 청와대에까지 공유가 됐습니다만 그 뒤로 경색돼서 전혀 진전이 없었습니다. )

권영세 장관은 신계사 복원 15주년인 올해 그 의미가 더 특별한 것 같다며 법회와 템플스테이 등 정부가 아닌 불교계에서 남북관계 개선에 물꼬를 터주길 당부하고 적극적인 지원 의사도 밝혔습니다.

권영세/통일부 장관
(특히 민간 그 중에서도 종교계에서는 정부가 추구하는 것과는 다르니까 서로 얼마든지 협력이 이뤄질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남북 정부에도 영향을 미쳐서 좋은 관계로 선순환이 될 수 있을 텐데 불교계에서도 전혀 접촉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해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정부입장에서도 도움이 된다면 얼마든지 도울 의향이 있습니다.)

원행스님은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등 관련 부서를 통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정부에도 인내와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사회부, 사업부 등 여러 가지 통로를 열어놓고 접촉을 하고 있습니다.)

예방에는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월우스님, 조계종 총무부장 삼혜스님, 사회부장 원경스님, 사업부장 주혜스님 등이 배석해 남북불교 교류사업과 종책에 대해 환담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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