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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원스님 “기후위기 대응, 지금 당장 나서자”

기사승인 2022.07.0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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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록적인 폭염과 함께 에어컨 사용이 늘고, 이로 인한 폭우, 산불 등이 이어지는 인간의 탐욕에서 비롯된 악순환을 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생과 공존을 주요 화두로 삼고 연일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는 천태종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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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기상 이변에 시달리고 있는 지구촌.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폭우 등 이상기후와 원인 모를 대형산불은 눈앞에 닥친 기후위기의 위험신호입니다.

상생과 공존을 주요 화두로 삼고 연일 경종을 울리고 있는 천태종이 ‘지구 기후위기 극복과 생명존중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어제 관문사에서 개최했습니다. 

총무원장 무원스님은 “기후위기의 문제는 인간에 의해 생겨난 것”이라며 “지혜와 혜안을 밝혀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갈수스님/천태종 총무부장(무원스님 축사 대독)
((기후위기의)심각성을 직접 겪으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것은 다음 세대가 아닌 우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지금 당장 해야 일이 되었습니다.)

박숙현 지속가능시스템연구소 소장은 대한민국은 다른 나라의 평균인 84%보다 훨씬 높은 95%의 국민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절반 이상이 ‘기후변화를 막기에 이미 늦었다’는 비관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소장은 그 이유를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 감소 노력에 대한 성공적인 경험의 부족에 따른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사람만의 노력으로 부족한 것을 시스템으로 보완해 우리 삶의 양식을 바꾸자’고 제안했습니다.

박숙현/지속가능시스템연구소 소장
(여러분들께서도 조금더 한차원 더 나아가서 전체 시스템을 자꾸만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

전병옥 기술마케팅연구소장은 지구촌 오존층의 붕괴를 막았던 ‘1987년 몬트리올 의정서’에서 기후위기의 해법을 찾을 수 있다며 기후위기 극복의 긍정적인 미래를 내다봤습니다. 

전병옥/기술마케팅연구소 소장
(전 세계가 합심해서 (오존붕괴)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인류가 가지고 있는 거의 유일한 환경문제를 전 지구가 합심해서 (해결한 사례입니다.))

정화사 주지 문법스님은 ‘불교적인 가치관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삶의 방식의 변화에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문법스님/정화사 주지
((환경과 인간)이 둘의 상생관계를 명확히 이해를 해서 상의성 속에서 관계를 파악한다면 종교계에서도 충분히 기후위기를 극복할만한 많은 대안이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날 세미나를 주관한 천태종 중앙청년회는 ‘종단의 3대 지표처럼 청정 국토를 만들어 후손에게 아름다운 지구촌을 물려줄 책임이 있다’며 ‘다각적인 접근과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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