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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법주사서 올 네번째 순례..세계평화 기원

기사승인 2022.07.06  17: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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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침공으로 불안한 삶을 이어가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하는 불자들의 발걸음이 오늘 충북 보은 법주사에 닿았습니다.

때 이른 폭염으로 숨 쉬는 것조차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같은 원력으로 모인 사부대중의 걸음은 어느 때보다 힘이 넘칩니다.

지난 5월 백양사 순례 이후 40여 일만에 다시 결집한 상월결사 평화방생순례단.

서울부터 거제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1500여 명의 사부대중은 ‘마음방생’을 강조한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의 가르침을 따라 저마다의 원력을 걸음에 담았습니다.

성우스님 /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자승스님 격려사 대독)
(올 한 해 상월결사의 화두는 세상의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마음의 자유, 곧 마음의 방생입니다.)

대흥사와 월정사, 백양사에 이어 법주사까지 굵직한 천년고찰마다 평화와 방생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상월결사 순례단.

대규모의 순례단 방문에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과 김영환 충북지사 등 지역을 대표하는 스님과 정관계 인사들은 환영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도스님 / 법주사 주지
((상월결사 순례는) 한국불교의 새로운 방향과 수행 방법을 제시하는 소중한 기록이자 살아있는 역사가 될 것입니다.)

김영환 / 충청북도지사
(상월결사 평화방생순례는 인류 평화의 공심을 걷기수행의 마음방생으로 하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순례단은 이날 대웅전부터 평소 출입이 어려운 숲길과 상수도수원지까지 쉬지 않고 두 시간을 묵언정진하며 땀방울을 흘렸습니다.

법주사를 대표하는 미륵대불 앞에서는 각 사찰 주지 스님들이 함께 방생축원을 올리며 한국불교 중흥과 세계평화를 발원했습니다.

순례단 사부대중은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군부의 쿠데타로 유혈사태가 계속되는 미얀마에도 평화의 씨앗이 퍼지길 염원했습니다.

진오스님 / 구미 마하붓다사 주지
(아마도 미얀마나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우리의 오늘 이 걸음을 모를 거예요. 하지만 멀리서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 분명히 평화는 온다는 사실, 그런 외침을 이겨낼 수 있을 거라는 걸 응원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상월결사 평화방생순례는 다음 달 24일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영천 은해사에서 다시 한 번 마음방생의 참된 의미를 알릴 예정입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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