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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4인 4색 ‘요즘 불교회화’ 보셨나요?

기사승인 2022.08.0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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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불교계 신진작가 4명의 각양각색 특징을 담은 전시회 <요즘, 불교회화>가 개막했습니다. 대중들에게 익숙하지 않고 옛것이라는 불교회화의 이미지를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전시를 했는데요, 부처님이 너무 좋아서, 부처님께 작업으로 귀의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정준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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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불교계 신진작가 김백설, 김잔디, 최가영, 황두현 작가가 뭉쳤습니다. 

4명의 작가는 각기 다른 학교에서 전통재료와 기법을 공부했지만, 시대에 맞는 작품 활동을 하겠다는 의지는 같았습니다. 

김잔디 작가는 전통 회화 기법으로 부처님의 세계관을 표현해 원본 작가의 자세와 마음을 최대한 투영했고, 최가영 작가는 미로 속의 부처님을 주제로 인간의 고뇌와 삶 속의 수행을 표현했습니다.

김백설 작가는 일러스트를 통해 불교에 관심이 있는 많은 대중들에게 불교의 친근함을 알렸습니다.

김 작가는 서정성이 묻어나는 따뜻한 느낌을 작품에서 그대로 전달하며 다가가기 쉬운 불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백설 / 불교회화 작가 
(젊은 층의 불자와 또 어린 친구들도 있잖아요. 조금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었거든요. 그러면서 일러스트 작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웹툰이나 동화 같은 애니메이션 같은 그런 따뜻한 감정을 느끼시고 공감하실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황두현 작가는 모든 작품에 단청색을 입히며 결국 그 본질은 같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작업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한 작품 ‘석가불’에 대해 남다른 해설을 내놓으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황 작가는 ‘제행무상 제법무아’의 의미를 작품에 담았다며 분별심에서 비롯되는 ‘혐오’의 코드가 결국 ‘공’이라 설명했습니다.

우리사회가 갈등을 내려놓고 화합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혐오’가 아닌 ‘다름’을 이해할 줄 아는 사회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황두현 / 불교회화 작가(전화인터뷰) 
(‘혐오’라는 코드를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근데 ‘혐오’를 공부해 보니까 그게 부처님 말씀대로 정말 공한 것이더라고요. 어떤 사람들은 혐오하는 것을 어떤 사람들은 굉장히 사랑하고 집착하잖아요. 그러니까 사실 혐오는 어디에도 없는 것이더라고요. )

<요즘, 불교회화>전은 오는 14일까지 서울 충무로역 비움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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