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도량을 청정하게 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푸르니 청정도량운동을 펼치고 있는 조계종 전국비구니회가 환경전법사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합니다. 환경보호 아이디어 용품부터 생활실천과 교육프로그램 등을 주제로 초중고등부와 일반인까지 누구나 공모할 수 있습니다. 입상자에겐 환경 명예전법사 자격증도 수여합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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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시름하는 지구를 위해 불편을 즐기자며 시작된 전국비구니회의 푸르니 청정도량운동.
이제 운동의 영역을 도량 단위에서 지구 전체로 확대해 미래 환경전법사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합니다.
푸르니 청정도량 환경캠페인 공모전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활동과 환경보호 아이디어 용품, 교육프로그램 등을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초중고등학생에서 일반인까지 환경운동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푸르니 청정도량 소속 사찰과 개인, 단체도 가능합니다.
사진과 5분 이내의 영상, 포스터와 체험수기, 그림과 환경보호 생활용품 등을 전국비구니회관으로 우편과 방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됩니다.
설경스님/전국비구니회 기획국장
(공모전을 통해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느낌들도 공모하면서 환경에 대해서 우리가 어떤 생각, 어떤 다짐을 가져야하는가를 좀 더 많이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마련됐습니다.))
입상자에겐 소정의 상품과 푸르니 환경명예전법사 자격증이 수여되며 시상은 10월 22일 법룡사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전국비구니회는 환경전법사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설경스님/전국비구니회 기획국장
(환경이 곧 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을 위해서 우리가 어렵지만 실천하고 지켜나가야 하는 것이 환경운동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많은 응모 부탁드립니다.)
한편, 비대면으로 16주 과정의 상반기 푸르니 환경전법사 양성과정을 마친 전국비구니회는 다음달 15일부터 심화과정에 들어갑니다.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상반기 과정과 달리 현장 탐방 등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11주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유정스님/전국비구니회 교육국장
(실제로 내가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알려달라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심화과정은 정말 실생활에서 환경문제를 얘기할 수 있는, 예를 들면 EM교육도 내가 직접 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도록 구체화를 시켜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국비구니회는 지금 당장 우리 삶의 위협으로 다가온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환경 전법사의 교육과 실천에 모두의 관심을 기대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