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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같았던 월탄스님‥’ 추모 발길 이어져

기사승인 2022.08.0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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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4일 오전 원적에 든 조계종 명예원로의원 미룡당 월탄 대종사 분향소가 스님의 원력으로 중창된 단양 대흥사에 마련됐습니다. 스님의 법구가 모셔진 대흥사에는 추모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일 원적에 든 월탄 대종사의 분향소가 스님이 마지막까지 머물며 수행했던 주석처 단양 미륵대흥사 대웅보전에 마련됐습니다.

낮 최고 기온이 37도를 넘는 폭염에도 서늘한 바람이 불어드는 황정산 대흥사,

1400년 전 자장율사가 창건한 이후 200여 년 동안 폐허로 남은 단양 대흥사를 지금의 모습으로 일으킨 월탄 대종사의 원력이 오롯이 남겨진 곳입니다.

스님의 법구가 모셔진 대흥사에는 추모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지명 대종사/ 조계종 원로의원
(정화운동의 기수, 선봉장 중 한 분이셨고 대단한 중추셨고 그 다음에 미륵사상을 가지시고 가는 곳마다 법주사나 용화사, 미륵대흥사 가시든 미륵부처님 세상을 만들고 아마 곧 미륵부처님이나 보살로 하생하지 않을까... )

스님은 대중들에게 수행과 한국불교, 종단을 위해서는 목숨을 내어놓으셨던 칼날같이 예리한 수좌였지만, 후학들에는 부처님 같은 자애로움으로 늘 어깨를 다독이던 아버지 같은 분으로 기억됩니다.

혜운스님/ 탈골암 주지
(가슴이 아주 충만하시고 언제든지 부처님같이 대자대비 하시고 언제나 그래, 그렇지 하시던 분이에요. 아버지 같고 할아버지 같고 늘 만나면 늘 다정하시고 늘 참 훌륭해 잘하고 있어 칭찬만 해주시던 아낌없이 당신의 넉넉함을 우리에게 대자대비로 베풀어 주시던 어른이에요. )

스님의 원적 소식이 전해지고 법구가 이운된 다음날 전 동국대 이사장 법산스님과 전 통도사 방장 원명스님,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과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을 비롯해 수덕사, 백운암 등 전국에서 정진하고 있는 수좌스님들이 대흥사를 찾아 스님의 가르침을 추모했습니다.

성운스님/ 미룡 문도회 회장
(항상 법을 중요시하고 수행을 중요시 하고 또 전법포교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셔서 이 시대에 맞는 포교  원력을 가장 현대적으로 세우신 분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불교사에 가장 위대한 획을 긋지 않았나 하는 점에서 그런 은사스님을 모신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집니다. 또 삶 전체가 행주좌와 어묵동정 속에서 그 모습이 수행자 자체였다고 생각합니다, )

스님은 떠나셨지만 한국불교와 종단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헌신과 흐트러짐 없는 수행자의 삶이 후학들의 가슴에 아로새겨진 겁니다.
  
본래무일물, 무일물역무, 미룡대가풍, 상주이불멸, 
본래 한 물건도 없으니 없다고 하는 그것도 없다, 미룡의 큰 가풍 영원히 멸하지 않는다.

한국불교와 종단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월탄 대종사는 삶 자체를 임종게로 남겼습니다.

월탄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은 8일 오전 10시 단양 대흥사에서 원로회의 의장 대원스님 영결사, 종정 예하 성파 대종사 법어, 총무원장 원행스님 추도사, 중앙종회의장 정문스님 조사 등으로 엄수될 예정입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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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덕심화 2022-08-06 09:03:44

    월탄대종사.
    극락왕생하소서.
    삼가대종사께서가시는길평안하시길
    손아빌겠습니다불자합장삭제

    • default_news_a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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