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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탄 대종사 영결식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엄수

기사승인 2022.08.08  14: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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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랍 68년, 세납 86세로, 지난 4일 원적에 든 월탄 대종사 영결식이 오늘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에는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종단의 주요 스님과 불자, 각계 인사 등 1천 5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원로회의 의장 학산 대원 대종사는 “가실 때 소식도 없이 훌쩍 떠난 그 자리가 너무 허전하고 아쉽다”며 스님을 그리워했습니다.

학산 대원 대종사 /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스님의 높으신 정화정신과 도덕의 공덕은 미래겁이 다하도록 말을 해도 다하지 못합니다. 우리 불교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종정 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는 원로회의 수석부의장 무봉 성우 대종사가 대독한 법어에서 “정화불사의 불씨를 살려낸 정화 육비구 가운데 한 분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무봉 성우 대종사 / 조계종 원로회의 부의장 (종정 예하 법어 대독) 
(대종사의 거룩한 구법행이 여론을 바꾸었고, 정화운동의 정당성을 인정받아 오늘의 여법한 조계종단을 만드셨습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추도사를 통해 “정화의 물줄기로 한국불교의 계율 정신을 되살리셨다”며 스님을 추모했습니다.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여여로운 미소로 항상 후학의 길을 열어주시고자 매진하셨던 큰스님은 생의 끝에서 더욱 열정적으로 정진하고 불사에 매진하셨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병극 문체부 1차관이 대독한 조사에서 “‘내가 있는 곳이 바로 용화세계’라는 가르침은 우리사회에 큰 울림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전병극 / 문체부 제1차관(윤석열 대통령 조사 대독)
(부처님의 정신을 널리 펼치는 데 정진해오신 대종사님의 뜻을 기리고, 대자대비의 정법이 이 땅에 영원히 머물기를 기원합니다.)

사부대중은 영단에 헌화하고, 스님이 남긴 가르침을 잊지 않을 것을 다짐했습니다.

정문스님 /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동체대비를 실천하면 사바세계는 용화세계로 변하리라’ 일주문 뒤편에 새겨진 이 주련의 말씀은 바로 큰스님의 마지막 서원이자 후학과 불제자들에게 전하는 사자후입니다.)
 
영결식이 끝나고 스님의 법구는 다비장으로 향했습니다.

연화대에 불이 붙고, 사부대중은 스님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마지막 길을 함께 했습니다.

성운스님 / 미룡 문도 대표(삼천사 주지) 
(수십 여러 어르신들이 다녀가신 모습을 보고 우리 스님께서 이뭣고 이 한 자 가지고 가풍을 삼으셔서 초지일관 수행정진한 모습을....)

평생 출가자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월탄 대종사.

비록 육신은 연기가 돼 하늘로 사라졌지만, 스님의 수행과 전법, 자리이타행은 후대에 영원히 남아있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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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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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지인 2022-08-08 21:44:40

    불교정화운동에 앞장서며 종단과 불교 발전에 이바지한 월탄 대종사에 대한 존경과 추모의 뜻을 전하며 극락왕생을 발원드립니다.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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