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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위안부는 어떻게 ‘매춘부’로 조작됐나

기사승인 2022.08.1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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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왜곡된 진실을 파헤치는 영화 ‘코코순이’ 특별 시사회가 열렸습니다. 위안부 결의안이 미 하원을 통과한 지 올해로 15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환기시킬 것으로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매도하는 근거로 사용된 미 전시정보국(OWI) 49번 심문보고서.

조선인 위안부는 돈 벌이에 나선 매춘부라는 것.

영화 ‘코코순이’는 20명 중 행적을 알릴 수 있는 단 한 명, 코코순이라는 이름의 단서를 추적하고, 왜곡된 기록 속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칩니다.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코코순이’ 특별 시사회가 어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시사회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강일출 할머니와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스님, 전 교육원장 진우스님 등이 참석했습니다.

원경스님 / 조계종 사회부장
(시사회를 계기로 우리 불자들에게 평화의 소중함과 아픈 역사에 대한 인식이 더 확산되기를 기원해 보게 됩니다. 많은 노력을 들여 좋은 작품 만들어주신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성화스님 / 나눔의 집 대표이사
((나눔의 집은) 생존하신 피해자 어르신을 더욱 정성껏 모시고 잘못된 기록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후세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화는 함양과 제주부터 위안부 피해자들이 생활했던 미얀마와 파키스탄, 미국, 호주를 거쳐 세계 각지에서 관련 자료를 직접 발굴했습니다. 

기록으로만 존재했던 미치나의 조선인 위안소 현장을 처음으로 확인하는 등 다큐멘터리 영화로서는 이례적일 정도로 큰 규모의 스케일을 선보입니다.

제대로 된 한국어 통역 없이 작성된 미 전시정보국 49번 심문보고서의 내용이 얼마나 노골적인 편견과 주관적인 평가로 가득한지 낱낱이 보여줍니다.  

이석재 / 영화 ‘코코순이’ 감독  
(위안부의 희생이 어떻게 왜곡되고 또 이것이 확대, 재생산됐는지 또 어떻게 사실로 굳어지고 그것으로 우리가 공격을 받는지에 대한 반발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두 시간에 걸쳐 만들어봤습니다.)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하는 ‘위안부 결의안’이 미 하원을 통과한 지 올해로 1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영화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새로운 진실을 밝히는 건 물론, 세계적인 관심을 환기시킬 것으로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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