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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으로 진화한 찬불가’ 감상해보세요

기사승인 2022.08.1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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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찬불가 하면 보통 합창곡을 떠올리지만 이젠 종교음악을 넘어 케이팝, 팝페라까지 다양한 장르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스님인 어머니의 시에 곡을 붙여 모자 찬불가를 새롭게 선보이는 안승철 교수의 작곡발표회가 18일 열리는데요, 하경목 기자가 미리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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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불보살을 찬탄하는 찬불가가 종교음악을 넘어 다양한 장르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찬불 작곡에 천착하고 있는 작곡가 안승철의 제3회 작곡발표회 ‘기원’이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문화의 집 코우스에서 열립니다. 

지난 2010년 미국 클리블랜드 주립대학과 2013년 국립국악원에서 있었던 두 차례 작곡발표회에 이어 세 번째 개최하는 이번 발표회는 찬불가로만 채워졌습니다. 

안승철 작곡가(전화)
(제가 박사학위를 찬불가로 했으니까 아예 찬불가로만 마련하겠다는 발원에서 찬불가 중심으로 작곡발표회를 만들게 됐습니다. 그리고 특히나 불보살을 찬탄할 수 있는 노래를 작곡발표회를 한다는 것이 굉장히 보람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찬불가는 합창곡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어린이 동요부터 뮤지컬, 케이팝, 국악과 가곡, 팝페라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새로운 찬불가를 선보입니다. 

총 아홉 곡 가운데 지혜가 빛나는 어머니 스님이 쓴 시에 곡을 붙여 초연되는 여섯 곡은 모자 찬불가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됩니다. 

안승철 작곡가(전화)
(총 9곡 중에 여섯 곡이 저의 어머니 스님이 작사를 하신 겁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중간 중간 시를 쓰신 것에 제가 작곡을 했습니다. 그래서 모자간의 찬불가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중앙대 국악대학을 졸업한 안승철 작곡가는 미국 클리블랜드주립대 음대대학원을 거쳐 동국대 선학과 박사과정을 밟으며 ‘찬불가’를 새로운 화두로 삼았습니다. 

현대적 감성이 가미된 한국적 찬불가를 만들고자 했던 안승철 작곡가는 BTN불교TV 소릿길에 출연하면서 박범훈 불교음악원 원장에게서 영감과 절대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안승철 작곡가(전화)
(박범훈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찬불가를 직접 몸소 체험할 수 있었고, 특히 박범훈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찬불가는 여러 음악으로 불려야 된다는 것을 명심하게 되었고, 이렇게 여러 음악 장르로 작곡을 하게 됐습니다.)

찬불작곡발표회에 이어 조계종 호계원장인 보광스님이 편역·보완한 연지대사 극락왕생발원문에 곡을 붙인 찬불 교성곡을 준비하고 있는 안승철 작곡가. 

찬불가를 듣는 이들의 소망이 이뤄지길 바라는 ‘기원’을 담은 이번 발표회가 새로운 찬불가의 세계를 여는 기원이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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