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달했습니다. 신대방1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사회복지재단은 새 이불을 전달해 비 피해를 입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길 발원했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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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이번 폭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동작구.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동작구 신대방1동 주민센터를 찾았습니다.
대표이사 보인스님을 비롯한 사회복지재단 관계자들은 비 피해에 대한 내용을 간단히 듣고 동 관계자들을 위로했습니다.
이번에 사회복지재단이 전달한 긴급구호물품은 이불.
갑작스런 폭우로 이불이 다 젖어 사용할 수 없게 된 점을 감안해 따뜻하게 덮을 수 있는 이불을 준비했습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800만원입니다.
보인스님 /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그 전에 울진에 산불 피해 때는 밥솥과 이불을 드렸는데, 수재가 나면 다 잠겨버리잖아요. 재단 실무자들과 정말 필요한 게 뭘까 고민해서 이불을 갖다 드려서 마음도 춥지만 몸도 추우니까 따뜻한 이불로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의미로 후원자들의 마음을 담아 제가 왔습니다.)
김혜란 신대방1동장은 마음을 내 준 조계종에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도림천에 인접하고 있어 수해 피해가 컸던 신대방1동은 현재까지 600가구가 피해 신고를 했습니다.
김혜란 / 신대방1동장
(이렇게 지원을 해 주신 조계종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빠르게 복구가 되고 있고, 아무래도 가장 어려우신 분들은 수해 피해를 당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박일하 구청장님을 비롯해서 전 직원들이 그분들이 빠른 시간 내에 피해 복구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회복지재단은 이번 폭우가 긴급한 사안인 만큼 신속하게 필요한 곳에 필요한 물품을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인스님 /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현장의 어려운 부분들을 신속히 찾아서, 워낙 긴급한 사항이라 긴급후원모금을 해서 어디든지 정말 필요한 곳에 필요한 물품들을 전달하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