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 화엄사가 지난 18일 경내 각황전에서 리산당 도광, 도천당 도천 대종사 합동 추모재를 봉행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화엄 문도회 문장 종국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 원근 각지에 사부대중이 참석해 두 스님의 업적과 유훈을 기렸습니다.
법연으로 의형제를 맺고 수행과 포교에 진력해 화엄사 중창에 기틀을 다진 도광, 도천스님은 서로 상좌를 구분하지 않고 일불제자로 후학 양성에 힘써 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화엄사 사부대중은 두 큰스님의 업적과 유훈을 기리고 문도 간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매년 도광스님 원적일에 맞춰 합동으로 추모재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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