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천태종 ‘대각국사 의천 차맥 잇기’ 첫 학술대회

기사승인 2022.09.22  07:30:00

공유
default_news_ad2

〔앵커〕

한국 천태종을 개창한 대각국사 의천스님은 학생들의 교과서에서도 동아시아 불교를 빛낸 인물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차 문화 발전을 이끈 스님의 업적을 조명하는 자리가 천태종 관문사에서 열렸습니다. 윤호섭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고려시대 문종의 넷째 아들로 태어나 출가해 교종과 선종의 통합을 이끌며 한국 천태종을 개창한 대각국사 의천.

한국불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인물이면서도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다도 발전에 이바지한 의천의 또 다른 면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천태차문화연구보존회가 어제 서울 관문사에서 대각국사 의천 탄신 967주년을 맞아 개최한 제1회 천태지관 차법전승 학술대회.

행사에서 고려 왕실이 160년간 귀물로 여긴 뇌원차를 관문사 초우다도회가 시연해 의천스님 영전에 공양하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무원스님 / 천태종 총무원장
(천태지관차법으로 인해서 (천태종이) 세계화로 나아가는 길에 여러분이 밑거름이 돼주시고, 한없는 신심을 녹여야 할 그런 시작의 단계에 지금 접어들었습니다.)

학술대회에서 한국국제선차문화연구회 최석환 회장이 ‘대각국사 의천의 차맥과 뇌원차 연구’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습니다.

최 회장은 요나라 도종 천우황제가 다향과 경책, 금백 등을 고려로 보내주면서 의천스님을 차의 스승으로 받들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로 인해 의천스님의 명성이 널리 알려지고, 천우황제 타계 이후에도 요나라와 송나라에 고려 뇌원차가 유행할 수 있었다고 최 회장은 강조했습니다.

최석환 / 국제선차문화연구회장
(북요의 천우제 덕종이 경을 6700권을 의천스님에게 줘서 의천스님을 존경했습니다. 또 고려의 사신이 요나라에 가면 꼭 의천스님의 안부를 여쭐 정도로...)

최 회장은 이어 의천스님이 불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차맥과 차 문화 발전에 끼친 영향을 연구하는 데 천태종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최석환 / 국제선차문화연구회장
((우리나라 차 문화에서) 그동안 잊혀서 의천스님은 부각이 많이 안 됐습니다. (한국) 천태종 종조지만 의천은 우리나라 불교사뿐만 아니라 차계에 대단히 역사적인 인물이고...)

천태종은 앞으로 대각국사 의천이 이룩한 차의 정신과 고려 뇌원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추가적인 행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