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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 시대 시작됐다

기사승인 2022.09.2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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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 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 임기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개혁종단 이후 처음 단일후보로 합의 추대된 진우스님이 꾸려갈 37대 집행부의 새로운 4년에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진우스님의 임기 시작에 맞춰 각계 대표에게 새 집행부에 대한 기대와 과제를 들어봤습니다.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우스님이 오늘, 조계종 37대 총무원장으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총무부장과 기획실장 등 주요 부실장 인선을 시작으로 공약에서 제시한 7대 중점분야 핵심사업을 달성하기 위해 4년 항해의 돛을 올린 겁니다.

진우스님과 37대 집행부는 개혁종단 이후 최초로 합의 추대된 총무원장이라는 수식어만큼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대원 대종사/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그동안 종단에서 여러 가지 중책을 맡아서 능히 잘 처리하셨고  그런 능력을 잘 구비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 종단 발전과 화합에 크게 기대를 걸어볼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종단이 위기일 때 어려움을 마다하지 않고 소임에 충실했던 진우스님의 역할이 안정된 종단에서는 더 빛을 발할 거라는 기대입니다. 

문화재구역 입장료를 비롯해 진행형인 각종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위상 제고를 통해 불자들의 자부심을 높여 달라는 부탁도 있었습니다. 

덕문스님/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
(종단적으로는 국립공원 문제라든가 관람료 문제 여러 가지 현안 문제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원만하게 해결해주시고 열심히 해주실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대사회적으로는 원장스님께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겠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그래서 국민과 국가, 여러 불자들에게 신뢰받는 종단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높아진 신뢰와 위상이 불자 감소 등 불교 현안을 해결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견제를 통해 균형과 발전을 만들어가는 중앙종회도 이번 집행부에 기대가 컸습니다.

정문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사회로 말하면 행정부와 입법부니까 종회와도 여러 가지 종단 문제에 대해서 소통하고 행정부와 입법부가 원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진우스님이 종단 운영 3대 기조로 포교를 전면에 내세워 강조하자 신행단체들도 기대가 높습니다.

장정화/대한불교청년회 회장
(줄어드는 불자 현황의 심각성을 많이 고민하고 있어요. 지역을 방문해 보면 지회뿐 아니라 사찰에도 젊은 불자들이 없어서 많이 고민하는데 청년포교 배가운동에 힘을 보태주셨으면 좋겠고 요즘 거론되는 종교편향과 왜곡에 관해서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연구할 수 있는 연구소 같은 기구가 필요함을 요청 드리고 싶어요. )

조석주/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중앙회장
(종단의 지원을 받고 있구나 라는 것도 은연중에 느끼면서 그런 속에서 활동하면서 내 자신의 붓다를 찾을 수 있는 계기나 방법들을 마련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청년 불자 신행순례를 지원해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젊은 불자들이 적극적으로 포교에 나설 수 있도록 종단이 든든한 후원자가 돼주길 기대하고 있는 겁니다.

개혁 종단 이후 단일 후보로 합의 추대된 최초의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37대 집행부의 돛을 올리고 종도들의 기대와 관심, 소통을 동력으로 순항에 나섰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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