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에 대한 서울시의 일방적 종료 통보에 대해 조계사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조계사와 서울마을센터는 어제 서울시청 본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는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종료 방침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계사는 서울시가 이미 지난해 마을공동체 사업을 종료할 것을 결정해 놓고 서울마을센터의 수탁을 맡겼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는 매우 어려운 조건에서도 호혜와 상생의 서울 공동체를 위해 묵묵하게 일해 온 서울마을센터 직원에게 무시를 넘은 모욕적 행태”라며 강력 비판했습니다.
조계사는 지난해 11월 서울마을센터 수탁해 운영해 왔지만, 서울시는 지난 달 30일 협의 없이 일방적인 민간위탁 종료 공문을 보내왔습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