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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스님 취임사 키워드 ‘소통·포교·불교중흥’

기사승인 2022.10.0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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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취임사를 통해 소통하고 포교하며 불교중흥을 위해 진력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들이 마음의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약자를 보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진심으로 소통하고, 신심으로 포교하며 공심으로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열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모든 생명에 대한 무량한 자비심으로 지혜의 등불을 밝혀 세상과 사람을 바로 세워나가겠습니다.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를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진우스님은 “수행의 지혜를 바탕으로 사회적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불교는 평화를 지향하는 종교”라며 “중생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방법을 모든 이들과 나누는 게 우리 불교의 존재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경전의 문구를 디지털 시대에 맞는 현대의 언어로 바꿔 전달해야 하며, 국민들께서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산중에 머무르지 않고 상월결사 평화 걷기 순례를 본보기로 삼아 수행과 명상, 걷기 순례 등으로 국민과 함께 세상의 벗이 되겠습니다.)

이어 진우스님은 “물질문명의 발달로 풍요와 편리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음에도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마음의 평화를 누릴 수 있게 그 방법을 제시하는 길을 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국불교가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고통 받는 많은 이들을 위해 한국불교가 다가가고, 약자들을 보듬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삼독심을 내려놓고 진정한 행복의 길을 알려줘야 합니다. 이제 고통 받는 많은 이들이 부처님 가르침으로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한국불교가 다가서겠습니다.)

진우스님은 “불교문화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대중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진력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한국불교의 전통문화 유산들을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해 국민은 물론, 전 세계가 그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진우스님은 특히 경주 남산 마애 부처님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전하기도 했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아름다운 민족의 문화 자산을 천년이 넘도록 넘어진 채로 방치하는 것은 우리들의 부끄러움이자 직무 유기입니다.)

진우스님은 또 “사찰림을 통해 둘레길과 순례길을 개발해 사회로 회향하고, 생태계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이용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습니다. 

종단 포교 종책의 획기적인 전환과 국민들의 불안함 해소,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에도 진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명상힐링센터 건립과 업그레이드된 템플스테이 개발, 명상과 치유, 문화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종합불교센터 건립을 제시했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교구별 특성화 전략을 종단과 교구가 함께 세우고 교구의 특성을 반영한 행정 포교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지역사회와 밀착한 대사회 사업은 교구를 중심으로 구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조계종 37대 집행부가 본격 출범하면서 한국불교중흥은 물론, 함께하는 불교를 만들어 가는 진우스님의 새로운 정진이 시작됐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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