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찰의 신비로움을 고이 간직한 경상북도 김천 청암사에서 조선 숙종의 왕비 인현왕후 복위식이 성대하게 재현됐습니다.
청암사는 지난 2일 보광전 앞마당에서 인현왕후 복위식 재현과 인현왕후 애니메이션 상영, 사진전을 개최했습니다.
올해 5회째인 인현왕후 복위식은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청암사 승가대학장 지형스님, 주지 상덕스님, 김충섭 김천시장, 민권기 여흥민씨대종회 부회장 등 500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상덕스님은 “폐위된 후 청암사에서 머물렀다가 복위된 인현왕후와의 인연과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고품격 관광프로그램으로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인현왕후 복위식을 재현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구경북지사 황성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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