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일연스님이 쓴 '삼국유사'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목록으로 최종 등재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삼국유사'와 '내방가사', '태안유류피해극복기록물'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경상북도 안동에서 열린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총회에서 심사를 거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으로 최종 등재됐다"고 밝혔습니다.
'삼국유사'는 한반도의 고대 신화와 역사, 종교, 생활, 문학 등을 포함한 종합서로, 당시 동아시아 지역에 ‘자국 중심의 주체적 역사관’이 형성됐음을 증언하는 기록물입니다.
우리나라는 훈민정음, 직지심체요절, 해인사 대장경판과 제경판 등 기존의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16건과 올해 등재된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목록 3건, 총 22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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