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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사암연합회 ‘이태원 참사 천도재’

기사승인 2022.11.2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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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봉구불교사암연합회가 지난 10월말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서 유명을 달리 한 일체 고혼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천도재를 봉행했습니다. 한 달이 지났음에도 어제 일인양 참석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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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불단에 젊은 영가들이 좋아할 만한 과자와 피자 등 음식들이 놓여 있습니다.

도봉구불교사암연합회장 호연스님을 필두로 호법성중을 가마로 모셔 오는 시련의식이 시작됩니다.

도봉구불교사암연합회와 도봉문화원이 지난달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희생 고혼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천도재를 지난 27일 봉행했습니다.

호연스님 / 도봉구불교사암연합회장
(비통해서 갔지만 여러 사람들의 염원으로 인해서 극락왕생해서 다음 생에는 정말로 아름답고 행복한 삶으로 다시 올 거라는 확신을 가져 봅니다.)

천도재에는 사암연합회 스님들과 신도들, 인근 주민들과 도봉구 관계자들이 함께 했습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도 참석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영가들을 추모했습니다.

오언석 / 도봉구청장
(큰 사고가 있을 때마다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그 약속이 지켜지지 못한 채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것에 부끄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오기형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도봉구을)
(선진국이라고 엊그제 이야기했는데 후진국형 참사가 빚어졌으니 살아있는 많은 사람들이 모두 오늘의 현실을 부끄러워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추모사와 발원문이 끝난 후 영가들을 하늘로 인도하는 천도의식이 시작됐습니다.

정혜선원 합창단의 찬불가 등 음성 공양이 이어졌고, 스님들의 신중작법이 진행됐습니다.

참사가 발생한 지 한 달이 다 됐지만 참석한 사부대중은 여전히 침통한 표정으로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신수행 / 도봉사 신도
(부디 모두들 다 편안한 마음으로 극락왕생하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참석 대중들은 위패 앞에 향과 국화꽃을 올리며 영가들의 극락왕생과 함께 다시는 이런 불의의 참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발원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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