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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편향 특위, 오늘 공수처 ‘항의 방문’

기사승인 2023.01.1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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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교편향 불교왜곡 대응 특위가 찬송가 시무식으로 공직자의 종교중립 의무를 위반하고도 참회나 시정의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김진욱 공수처장을 오늘 항의방문하고 1인 시위도 계획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 불교왜곡 대응 특별위원회’가 김진욱 공수처장의 종교중립 위반 행태에 적극적인 대응을 결의했습니다.

선광스님/종교편향 불교왜곡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
(공수처에 면담 요청을 하고 안 될 경우 1인 시위라도 하든지... )

종교편향 특위는 어제 3차 회의를 열고 사퇴와 참회를 촉구하는 불교계의 수차례 성명에도 참회나 시정의 자세가 없는 김진욱 공수처장의 종교 편향 행위에 대해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결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늘 오후 3시, 경기도 과천에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항의 방문해 김진욱 청장과 면담을 진행하기로 하고 면담을 거부할 경우 1인 시위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법원스님/종교편향 불교왜곡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을 하고도 아무 탈이 없고 오히려 기독교계에서 환영을 받는다는 생각들이 많이 작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니다’라고 얘기 해주고 문제가 있다고 얘기를 해줘야만 이런 일들이 줄어들고 근절 되리라...)   

종교편향특위는 공직자의 종교편향에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회의 다음날인 오늘 면담과 1인 시위 추진에 만장일치로 뜻을 함께 했습니다.

조계종 사회부장 범종스님은 공직자를 비롯해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는 종교차별과 불교 왜곡을 감시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기관과의 연대의 필요성도 제안했습니다.

범종스님/조계종 사회부장 
(대외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조직이 외부에 있어서 종교편향이 발생했을 때 또 SNS 등 온라인도 감시할 수 있는 )   

특위는 최근 김기현 국회의원의 편향된 종교적 신념과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도 감시와 재발방지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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