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산 안흥사가 어제 이전 및 신축불사 기공식을 봉행했습니다.
대구 경산 시민운동장 앞 이전 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은해사 회주 돈명스님, 주지 덕조스님, 안흥사 회주 장적스님, 주지 무공스님, 조현일 경산시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신라시대 사찰인 안흥사는 한국전쟁으로 전각이 소실된 후 이전을 거듭해 왔으며, 대적광전을 해체ㆍ복원해 본연의 모습을 유지하고,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신축 건물을 올려 수행처, 명상실 등 수행과 신행의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안흥사 주지 무공스님은 “불사가 원만 회향할 수 있도록 많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고,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은 “안흥사 전통이 여기서 다시 시작되고 영원히 유지ㆍ전승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지사 안홍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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