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용주사 주지 정현 종사가 지난 19일, 법랍 65년 세수 83세로 강화 불은암에서 원적에 들었습니다.
정현 종사는 1957년 구례 화엄사에서 전강 대선사를 은사로 출가해 범어사에서 고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하고 화성 용주사 주지를 역임했으며 미국 LA 정혜사, 오리건 포틀랜드 보광사 주지를 맡아 해외 포교에도 진력했습니다.
고국으로 돌아 온 스님은 공주 마곡사 화림원을 비롯해 부산과 강화 등 전국 각지에서 선화 수행도량을 개원해 ‘날마다 좋은 날’을 주제로 문수동자 그림을 그려 지혜와 긍정의 기운을 나눴습니다.
정현 종사 다비식은 오늘 인천에서 엄수됐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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