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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행복 배달부’ 변신한 동대부중 학생들

기사승인 2023.01.2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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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국대학교 부속중학교 학생들이 행복 배달부로 변신했습니다. 설을 맞아 종로노인복지관이 준비한 ‘나르는 행복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한 건데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명절 선물을 전하며 이웃과 더불어  사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효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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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사람이 오가기도 좁은 길을 지나 대문을 두드리자 어르신이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설을 맞아 준비한 선물을 건네고, 손자들처럼 말동무도 돼 드립니다.

(이거 선물이야? 네. 선물입니다. 여기 배도 있고 떡국 떡이랑 안에 분유가 있어요. 어르신들 드시라고...)

지난 18일 동국대학교부속중학교 학생, 교직원, 학부모 마흔 다섯 명이 설맞이 나르는 행복배달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4인 1조로 종로노인종합복지관 회원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쌀과 과일, 떡 등이 담긴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전했습니다.

이날 신설동에 사는 회원 어르신 네 분을 찾아뵙게 된 성우와 찬우.

매년 쓸쓸하게 명절을 보내던 어르신들은 뜻밖에 선물처럼 와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 회원
(이 어려운 때 이렇게 멀리 찾아오셔서 이렇게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쇼. 고맙습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설 연휴 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행복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명절 선물 꾸러미로 어르신 600명의 영양상태 개선을 돕고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특히 동대부중 학생들이 백여 곳이 넘는 가정방문에 함께해 어르신들과 명절의 온정을 나눴습니다.

정관스님 /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혼자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우리 학생들과 부모님, 선생님들께서 전해준다고 하면 이번 명절은 너무나 행복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심심한 방학을 보내던 학생들에게 행복나눔 봉사활동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됐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직접 선물을 전하고 덕담도 주고받으며 이웃과 더불어 사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조성우․이찬우 / 동국대학교부속중학교 1학년
(겨울이라서 어르신들이 집에만 계셔서 외로우신 것 같은데, 저희가 이렇게 가니까 기쁘게 반겨주셔서 그게 좋았고. 그래서 다음에도 이런 봉사 기회가 있으면 다시 한 번 찾아 봬서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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