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가 국보인 경상북도 영주 부석사 조사당 벽화 보존처리 과정에서 벽화 내부 구조를 최초 확인했습니다.
센터는 유물 보존처리를 위해 일제강점기 시기 진행된 보존처리 과정에서 사용된 석고 보강제와 외각 보호틀을 해체했습니다.
해체 결과 기존 비파괴 분석으로 추정만 가능했던 조사당 벽화 내부 상태를 육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센터 측은 구조재, 흙벽구조 등 벽체가 온전히 남아있어 고려 벽화제작 기법과 건축기법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센터는 2026년까지 부석사 벽화의 보존처리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