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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노위, 미얀마 쿠데타 2년째 맞아 “군부 퇴진”

기사승인 2023.02.0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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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지 2년 째 되는 날입니다. 미얀마 군부는 잔혹한 탄압으로 시민들의 민주화 요구를 묵살하고 있는데요, 오체투지와 기도로 미얀마의 평화를 염원해온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가 주한 미얀마 대사관에 서한을 전달하며 다시 한 번 군부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현장에 이효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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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 사노위 스님들이 어제 용산구 주한미얀마대사관 인근에 모였습니다.

미얀마 군부 퇴진과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기도회를 열기 위해섭니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108배를 올리며 미얀마 민주화 운동으로 희생된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사노위 부위원장 혜문스님은 ”악행은 파멸을 가져온다는 부처님 말씀에 예외가 없다”며 미얀마 군부는 살생을 멈추고 즉각 퇴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혜문스님 /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
((미얀마 군부는) 국민의 인권도 평화도 내팽개쳤으며 부처님 나라의 첫 번째 가르침인 살생도 서슴지 않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군부 총사령관 민 아웅 흘라잉의 즉각 퇴진을 요구합니다.)

이년 전 오늘,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했습니다.

최근 저항 세력을 상대로 무차별 공습이 심해지는 가운데, 현재까지 민간인 2천600명 이상이 군부 공격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사망자는 10배 이상일 것이라는 외신 보도도 나옵니다.

이웃 불교 국가 미얀마를 덮친 비극에 공감한 사노위는 지난 이년간 기자회견과 오체투지로 군부 퇴진을 요구해왔습니다.

미얀마 시민들은 스님들의 계속된 연대에 감사를 전하며 민주주의를 회복할 때까지 함께 목소리 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묘헤인 / 미얀마 국민통합정부(NGU) 한국대표부 공보관
(저희 미얀마 국민들 모두를 대신해 제가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계속 보내주시고, 저희하고 끝까지 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노위는 기도회를 마치고 미얀마 군부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서한을 미얀마 대사관에 전달했습니다.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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