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대장정의 막을 올리는 상월결사 인도순례를 앞두고 순례단과 외교부 차원의 실무 최종 점검회의가 열렸습니다.
어제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제2차관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는 상월결사 대변인 종호스님이 순례단을 대표해 참석했습니다.
외교부에선 재외국민안전과장을 비롯한 각 부서가, 대통령실에선 시민사회수석실 선임행정관이 자리했으며, 주인도·주네팔 대사가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선 43일간 펼쳐지는 순례 경로를 검토하면서 외교부와 대사관의 준비현황을 공유했습니다.
이도훈 차관은 “몇 달간 조계종과 노력한 덕분에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필요한 부분을 더 살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종호스님은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인 해에 펼쳐지는 성지순례가 국가발전과 세계평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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