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가 오는 5일 임인년 동안거 해제를 맞아 법어를 내렸습니다.
종정 예하는 “본래 부처 자리에는 실로 그 어떤 것도 없다”며 본래 부처 자리는 “스스로 깊이 깨달으면 당장 그 자리이므로 원만 구족해 모자람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도를 배운 사람이 부처가 되려고 한다면 불법을 모조리 배울 것이 아니라 오직 구함이 없고 집착이 없는 마음을 배워야 한다”며 “도를 배운 사람은 이 이치에 의심을 내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에서 전국 선원의 정진대중 현황을 정리한 ‘임인년 동안거 선사방함록’에 따르면 전국 100개 선원에서 총 1,920명의 대중이 용맹 정진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