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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정신 담은 108원력문, 포교 원력 키운다

기사승인 2023.03.11  15: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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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4일 룸비니 참배 이후 108배 정진 시 활용

부처님 열반지 쿠시나가르를 떠나 4대 성지 가운데 마지막 순례지인 네팔 룸비니 참배를 하루 앞둔 상월결사 인도순례단.

순례단은 룸비니부터 회향지인 쉬라바스티 기원정사까지 매일 저녁 금강경 독송과 108배 정진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부처님의 땅을 걷는 것 외에도 사부대중의 수행력을 증장시켜 한국불교의 중흥을 이끌자는 원력입니다.

순례단은 체력 회복 이후 다시 시작하는 저녁정진에서 상월결사의 이 같은 발원을 담아낸 새로운 108원력문과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엔 그동안 참회 중심이었던 108배가 참회 이후의 발원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의 뜻이 반영됐습니다.

자승스님 / 상월결사 회주
(그동안 108참회를 하면서 밭을 충분히 갈아놨으니까 앞으로 스님네들은 남은 수행기간을 씨를 뿌리면서 그 씨가 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108원력문을 앞으로 꼭 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108원력문은 삼법인, 사성제, 사섭법, 사무량심, 육바라밀, 팔정도 등 불교의 근간이 되는 가르침을 바탕으로 문장을 작성했습니다.

또 대중화합을 강조하는 육화경, 불자들이라면 지켜야 할 오계와 십선업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듬었습니다.

원력문 마지막엔 상월결사의 실천방향과 21세기 전도선언을 배치해 사부대중이 불교중흥의 원력을 함께 키울 수 있게 했습니다.

원력문 작성에는 윤재웅 동국대 총장을 비롯한 학자와 문사, 기자, 출판관계자들이 지혜를 모았습니다.

박기련 / 상월결사 인도순례단 운영지원단장
(사부대중이 힘을 모아 불교중흥을 이루겠습니다. 불법 만난 인연 모든 생명을 축원하며 보답하겠습니다. 부처님 법을 전하는 데 온 삶을 바치겠습니다.)

108원력문의 공식적인 더빙은 백담사 무금선원 유나인 영진스님이 맡을 예정이며, 순례단은 3월 14일 룸비니에서부터 108원력문과 함께 108배를 올리게 됩니다.

순례단은 회향까지 열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보다 많은 사람이 상월결사의 뜻을 이해하고, 불교중흥에 나서는 계기가 되길 서원했습니다.

보원스님 / 상월결사 인도순례단 3조
(제가 지금 선방을 다니고 있기 때문에 화두를 받은 게 있어서 화두를 타파했으면 좋겠고요. 저희 종단적으로는 대한불교(조계종)가 중흥돼서 한국불교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포교라며 한국불교의 중흥을 이끄는 상월결사 정신은 새로운 원력문과 함께 보다 확장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sonic027@naver.com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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