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손을 맞잡고 인천공항에 여행자센터를 개관했습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과 연계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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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인천공항 여행자 센터에 마련된 가상 현실 시설을 체험합니다.
크로마키 사진 촬영으로 다양한 역사 속 공간에 서 있는 모습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0일 제1터미널 교통센터에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인천공항 여행자센터를 개관했습니다.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여행 코스를 안내하는 공간입니다.
최응천 / 문화재청장
(문화재청은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자 여러분들이 이 곳에서 여행에 필요한 소식과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안내받고 가상현실, 실감 미디어 영상 등 첨단 기술과 결합한 우리 문화유산을 즐겁게 체험하며 머물다 가실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여행자 센터의 공간과 시설 사용을 제공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은 센터 기획·공간 조성·운영을 맡았습니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공간과 가상 현실, 실감 미디어 아트 체험 공간, 휴대전화 충전과 편의 시설을 갖춘 휴게 공간, 종합 안내 공간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김경욱 /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닫혀 있던 문이 다시 열리는 이 때, 우리나라를 찾는 많은 여행자들이 여기 인천공항 여행자 센터에서 우리의 아름다운 유산을 통해 미래를 보고 방방곡곡 아름다운 한국의 사계절을 만나며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 다시 오고 싶은 인천공항을 마음에 간직하고 갈 수 있길 바라며...)
여행자 센터를 이용한 여행객들은 현장에서 방문자 여권을 받을 수 있으며, 센터 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도장을 받으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투명 패널에서 한국의 사계절을 민화로 표현해 감상할 수 있어 인상적인 볼거리도 제공합니다.
문화재청은 한국을 방문하는 전 세계의 방문객들이 여행자 센터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과 여행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