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결사가 인도순례단 중에 한국불교 중흥의 간절한 발원을 담아 공개한 ‘상월 108 원력문’이 불자들의 108배 수행 텍스트는 물론, 신행 및 사회활동의 새로운 지침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월결사 108원력문은 참회의 텃밭에 원력과 신심의 씨앗을 뿌려 개인과 사회의 변화를 통해 사부대중이 세상 속에서 중생과 함께 희노애락, 생사고락을 같이하겠다는 다짐과 결의를 담았습니다.
이런 원력으로 탄생한 ‘상월 108원력문’은 부처님의 가르침 교학에 근거한 체계와 쉬운 국어로 모든 불자가 공용으로 활용하며, 상월결사는 물론 108배를 하는 모든 사람들의 원력을 다지는 텍스트로 삼을 수 있게 했습니다.
삼귀의로 시작하는 ‘상월 108원력문’은 팔정도를 쉽게 풀어 다짐을 새기고, 상생의 의지를 담은 육화경과 상월결사의 실천방향, 부처님의 전도선언도 담았습니다.
‘상월 108원력문’은 108배를 할 때마다 되새겨 불자들의 수행과 생활, 사회활동에 지침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상월 108원력문’은 내일 부처님의 탄생지인 룸비니에서 공개되며, 오는 20일 쉬라바스티 기원정사에서 인도순례 회향식까지 매일 108배 정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백담사 무금선원 유나 영진스님의 목소리로 제작된 ‘상월 108원력문’은 오는 23일 조계사 회향법회에서 영상이 담긴 완전한 내용으로 사부대중이 108배를 함께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승스님/상월결사 회주
(우리가 백날 승복 입고 앉아서 기도하면 뭐해요. 신도의 포교를 소홀히 하잖아. 그래서 원력문은 밭 갈아놓은 데 씨 뿌려서 열심히 부처님 뜻에 따라서 포교하자는 취지로 만들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