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전법의 길을 걷고 있는 상월결사 인도순례에 감화된 인도 불자들이 자체적으로 순례를 나서면서 부처님 나라에 불심이 다시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처님 전법의 길을 따라 걸으며 포교의 원력을 다시 세우고 있는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을 벤치마킹한 인도불자 순례단이 구성됐습니다.
인도 모디정부 집권여당인 BJP 보드가야 지역위원장격의 간부가 상월결사 인도순례를 본 따 지난 13일부터 오는 5월 5일까지 비하르주의 불교유적지 순례를 시작했다고 인도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500여 명의 스님과 불자로 시작해 베삭데이인 오는 5월 5일 파트나에서 회향할 때까지 총 1만 800km를 순례할 예정입니다.
인도인 순례단은 비하르주 각 사찰에서 출발해 차량과 오토바이, 낙타와 자전거, 도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순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상월결사의 보드가야 순례 당시 인도인 순례단 실무자가 불자 약 200명과 함께 회주 자승스님을 예방하고, 인도인 순례의 일정과 안내장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부처님의 나라 인도에 새로운 불심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 상월결사가 순례 한 달 만에 싹이 움트고 있습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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