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탄생지인 네팔 룸비니에서 한국불교 중흥의 원력을 다시 세운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이 국경을 넘어 어제 부처님의 고향인 카필라바스투에 입성했습니다. 오늘은 27km를 걸어 파르사까지 이동합니다.
한국불교 중흥의 원력을 걸음걸음 새기며 834km를 걸어 사르나트를 출발한 지 34일 만에 부처님의 탄생지인 네팔 룸비니에 도착한 상월결사 인도순례단.
지난 14일 룸비니 마야데비사원에서 상월 108원력문에 맞춰 108배와 탄생지 법회를 마친 순례단은 15일 다시 네팔-인도 국경을 넘어 석가모니 부처님의 고향인 카필라바스투에 입성했습니다.
이제는 유적지로 변해 화려했던 왕국의 흔적만 남은 스투파에서 순례단은 26km의 이날 행선을 회향했습니다.
인도순례의 마지막 도착지인 쉬라바스티까지 나흘을 남겨 놓은 오늘(16) 피프라흐와를 출발해 27km를 이동한 다음 파르사에서 숙영할 예정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