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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사찰서 핀 매화’ 희망의 봄소식 알려

기사승인 2023.03.2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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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순천 선암사와 구례 화엄사 등 호남의 빼어나기로 이름난 매화들이 지난 주 만개했습니다. 개화에 맞춰 작은 음악회도 열려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희망의 봄소식을 전하고 있는 현장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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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전남 순천 조계산 자락에 자리 잡은 선암사.

담장 사이로 핀 연분홍의 매화꽃이 반가운 봄소식을 전합니다.

오솔길을 따라 원통전 앞에 곱게 핀 백매화.  

‘선암매’로 잘 알려진 이 600년 된 매화는 지난 주말 하얀 꽃망울을 활짝 터뜨리며 절정을 맞았습니다.

sync 바이올린 연주

붉은 매화나무 아래에서 바이올린 선율이 사찰에 울려 퍼지고 관객들은 점점 감동의 바다로 빠져듭니다.

전병훈, 김귀남 / 울산광역시 중앙동
(작년에 홍매화 보고 올해도 또 오게 됐습니다. 음악회도 너무 좋았고요. 천년고찰은 오면 올수록 또 오고 싶은 곳이네요.)

화엄사 각황전과 대웅전 사이에 핀 붉은 매화 ‘화엄매’가 만개했습니다. 

이 화엄매의 개화를 축하하고 예쁜 꽃에 음성공양을 올리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덕문스님 / 구례 화엄사 주지
(추운 겨울을 이겨내서 우리에게 꽃과 향기를 줬잖아요. 또 우리가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오랜 세월 동안 우리가 꽃과 향기를 받았다면 우리가 홍매화에게 드릴 수 있는 것은 아름다운 시와 음악과 우리에게 간절한 염원이지 않겠는가 생각이 듭니다. 그런 마음에서...)

올해 화엄사 홍매화는 예년보다 일찍 꽃망울을 터뜨리며 우아하고 화려한 자태를 뽐냈습니다.

특히 매화꽃 향기와 어우러진 천년고찰은 방문객들에게 산사의 기품을 느끼게 합니다.

손경남, 김지용, 김태완 / 대구광역시 감삼동
(화엄사를 처음 와 보거든요. 이렇게 유명한데. 근데 정말 그 천년의 세월이 느껴지는 기품 있는 절이라는 게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날 매화를 주제로 사진대회와 백일장도 함께 열려 화엄사는 하루 종일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만개한 호남의 예쁜 매화꽃이 힘들고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의 봄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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