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0km를 날아 인도를 찾은 한국 불자는 물론 인도인들까지 600여 사부대중이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의 걷기순례 회향을 축하하고 고행을 찬탄했습니다.
지난달 10일 사르나트 녹야원을 시작으로 부처님의 길을 따라 40일 동안 1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행선을 회향하는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은 물론 인도인 등 600여 사부대중이 기원정사에 운집했습니다.
이날 걷기순례 회향식에는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주경스님을 비롯해 사회부장 범종스님,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등 조계종 방문단과 조명희, 황보승희, 김영배, 김병주, 이수진 의원,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등 국회 정각회 여야 불자의원과 세계불교도연맹 임원, 인도 유피주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4,700킬로미터를 날아 인도를 찾은 한국 불자는 물론 지역 주민들과 어린 학생들까지 기원정사를 가득 메웠습니다.
이날 걷기순례 회향식 참석한 불자들은 순례를 함께 하진 못했지만, 그 감동과 환희로 가슴이 뜨겁다며 한국불교 중흥과 제2전법선언처럼 포교의 각오를 새롭게 했습니다.
보인스님/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상월결사 순례단이나 저희 사회복지재단 순례단이나 똑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불교중흥을 염원하고 있습니다. 막상 인도 와서 보니까 인도불교가 많이 융성하는 것 같아서 기분도 좋고 한국불교도 오늘을 기해서 더 많이 발전하고 중흥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원명스님/강남 봉은사 주지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모습을 보고 신심을 내서 더욱더 정진하고, 또 우리 종단도 많은 스님들이 포교에 더 매진해야 되지 않겠나(각오를 다져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