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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들 롤 모델’ 아소까대왕 소설로

기사승인 2023.03.2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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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이자 상월결사 인도순례가 곧 회향을 앞두고 있는데요, 인도 최초로 통일제국을 건설한 피의 군주에서 불교가 지금까지 전해질 수 있는데 크게 기여한 아소까대왕 일대기를 각색한 소설이 출간됐습니다. 정찬주 작가는 전륜성왕의 현신이라 불리는 아소까대왕의 이야기가 현대사회에 울림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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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나의 군사들이여 나는 오늘 애지중지하던 칼을 다야강에 버렸다.”

장편소설 아소까대왕 3권에 나온 한 구절입니다.

마우리야 왕조 제3대 왕이었던 아소까대왕이 선왕들의 숙원이었던 인도 남동부 깔링가국 정벌을 완료하고 느낀 전쟁의 참상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선언이 담긴 메시지입니다.

아소까대왕은 불교에 귀의하고 불법에 깊은 공감을 하며 이 귀한 가르침을 세계에 전달하겠다는 원을 세웠습니다. 

정찬주 작가는 1995년 2월 첫 인도방문 이후 2년 터울로 열다섯 차례 왕래하며 아소까대왕의 행적을 취재하고 정보를 모아 한편의 소설로 세상에 내놨습니다.

정찬주 / <아소까대왕> 소설 작가 
(성지를 가보면 아소까왕 석주가 있고 또 석주가 없는 데는 아소까탑이 있고 그래요. 정말 어느 유적지를 가보면 황량하기 짝이 없는데 아소까 석주하고 이 탑이 없다면 여기가 부처님 성지인지 누가 알겠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정 작가는 지금 시대를 개인 가치관의 혼란의 시대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키고 무역장벽과 국가 이기주의가 난무하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금의 국가 지도자들에게 아소까대왕의 일대기는 참고해야 하는 필수사항이라는 겁니다.

작가는 아소까대왕이 힘의 논리가 아닌 생명의 사랑이야말로 평화와 공존의 필수 덕목임을 일생을 통해 몸소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찬주 / <아소까대왕> 소설 작가 
(아소까 대왕이야말로 그런 국가이기주의가 난무하는 이런 현실에서 21세기 지도자들한테 어떤 지도자들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그런 지도자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가 30년 간 인도순례를 반복하며 아소까대왕과 석가모니 부처님의 흔적을 인류애와 공존을 향한 희망에 담아 펴낸 <아소까대왕>이 많은 사람에게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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