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 부처님의 삶과 자취를 간직한 인도와 네팔의 8대 성지 1167km를 43일에 걸쳐 도보로 순례한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이 오늘 대장정을 회향합니다.
순례단은 오늘 오전 10시 경 인천공항에 도착해 차량을 이용, 회향법회가 봉행되는 조계사로 이동합니다.
공평사거리에서 순례단 20대 남녀 재가불자인 조석주 전 대불련 회장과 정유림 씨가 각각 깃발 ‘상월결사 인도순례’, ‘사부대중 전법포교’를 들고 출발합니다.
이태경 7조 조장이 목불 ‘상월부처님’을, 정충래 8조 조장이 인도에서 기증받은 사리를 이운하며, 6조 조장 묘수스님과 2조 본오스님이 동행합니다.
순례단 본조는 8조부터 1조 순으로 구성되는데,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이 선두에 서며, 1조 맨 끝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 뒤로 운영지원단과 기자단이 차례로 입장할 예정입니다.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회향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경과보고, 총무원장 환영 꽃다발 증정, 총무원장 환영사, 회주 스님 봉행말씀, 상월결사 108원력문 108배 정진 등으로 진행됩니다.
순례 기간 행렬의 선두에 섰던 목불 상월부처님은 오는 29일까지 조계사 대웅전에서,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세텍에서 진행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친견할 수 있습니다.
한국불교 대표방송 BTN불교TV는 오늘 오전 11시 50분부터 TV와 홈페이지, 모바일, 유튜브 채널, 라디오를 통해 동시 생중계합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