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불교를 이끌어갈 대학생 포교 활성화에 지역 원로스님들이 나섰습니다. 대구 은해사 회주 돈명스님과 구례 화엄사 회주 종열스님이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에 대학생 전법 활동 기금을 전달했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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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올해 대학생 전법 포교를 신규 사업으로 선정하고 상월결사와도 업무협약을 맺은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건학위원회의 대학생 전법 활동에 날개를 달아줄 기금이 어제 전달됐습니다.
은해사 회주 돈명스님과 화엄사 회주 종열스님, 김도현 연세베스트요양병원장이 건학위원회에 각 5천만원씩, 총 1억 5천만원의 대학생 전법활동기금을 전달했습니다.
돈관스님 / 동국대학교 건학위원장
((자승 고문스님께서) 청소년·대학생들을 전법해야만 한국불교의 큰 밑거름과 기둥이 된다는 말씀을 주셔서, 이렇게 두 분, 그리고 병원장님까지 함께 해 주셔서 더 원력을 받아서 저희들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부자들은 지속적인 지원과 더불어 권선을 통해 대학생 전법과 불교 융성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습니다.
돈명스님 / 은해사 회주
(앞으로 이게 다가 아니고, 한 번 더 내고 주변 분들에게도 교육사업에 대한 것을 강조해서 이 학교가 융성하고 풍성하도록 또 학업이 성취되도록 하는 학교로 가도록 저희가 노력하겠습니다.)
종열스님 / 화엄사 회주
(건학의 근본은 불교학생들을 양성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건데 이렇게까지 좋은 학교로 만들어 준 것은 여러분들 공덕인가 생각을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권선을 할 수 있는 마음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건학장학생과 미래불자육성장학생들은 꽃다발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학생들도 청년 전법포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엄본웅 / 동국대학교 불교학부
(마련해주신 기금을 통해서 저희 청년 불자들은 포교를 위해 더욱 열심히 활동할 것이고 108 원력문 마지막 구절에 ‘부처님 법 전하는 데 온 삶을 바친다’는 각오로 다짐에 임하겠습니다.)
기부금은 교내외 대학생 전법활동을 지원하고 청년 불자를 양성하는 데 다각도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