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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암곡 마애부처님 도량 부처님오신날 첫 봉축법석

기사승인 2023.05.2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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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불자와 국민적 염원이 모여있는 경주 열암곡 마애부처님 도량에서도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기도가 봉행됐습니다. 2007년 발견 이후 사실상 첫 봉축기도로 의미가 특별했습니다. 안홍규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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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과거 천년, 미래 천년을 세우는 대작불사.

전국 불자와 국민적 염원이 모인 경주 열암곡 마애부처님 도량에서 어제,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기도가 봉행됐습니다.

2007년 발견 이후 공식적인 첫 부처님오신날 봉축기도로 의미가 더 특별합니다.

성원스님 /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우리는 부처님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불교명상센터 건립,  명상프로그램개발, 우리불교가 과거 천년의 찬란했던 역사가 미래 천년에도 빛을 다하도록 노력하도록 합시다.)

열암곡 기도법사단장 환풍스님과 기도법사 선우스님 집전으로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스님, 사무국장 지안스님, 총무원 문화국장 용주스님이 법회를 증명하고 장엄했습니다.

환풍스님 / 열암곡 기도법사단장
(부처님을 바로세우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고자 이렇게 기도를 하게 됐습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회향을 잘 성취할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정진 하겠습니다.)

불광사경북불교대학 신도회는 40여분 산행에 가까운 이동에도 누구보다 환희로운 마음으로 부처님 전에 육법공양을 올리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천호덕 / 대구 불광사경북불교대학 신도회장
(오늘 기도에 동참하는 모든 불제자들이 지혜와 자비가 충만한 깨달음의 길로 들어서게 하시고)
이미숙 / 조계종 포교사단 경북지역단장
(5cm의 기적이 하루라도 빨리 바로세우는 기적으로 바뀌길 기원합니다.) 

이어 관불의식과 발원문, 축원 순으로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마애부처님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는 순간을 발원했습니다.

조계종 37대 집행부는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를 핵심 종책사업으로 올해 윤달 3.7일 기도와 천일기도 입재에 이어 첫 봉축법요식을 봉행하며 기도처로 의미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첫 봉축법요식에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시자는 기도 바람을 담은 원력의 법석,

동참대중은 누워계신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모시는 일이 천년의 초석을 세우는 일이자 나를 바로 세우는 일임을 다시 한 번 되새겼습니다.  

BTN 뉴스 안홍규입니다.

대구지사 안홍규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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