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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불교무용대전 ‘말없이 전하는 부처님 가르침’

기사승인 2023.05.2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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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용을 통해 부처님 법을 알려온 불교무용대전이 9주년을 맞았습니다. 올해는 총 12팀이 본선에 진출해 무대를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미리보는 불교무용대전 쇼케이스 현장 박성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진리의 가르침 염화미소,석가모니 부처님이 연꽃 한 송이로 전한 영산회상이 무대 위로 옮겨졌습니다.

이어 웅장한 염불 소리를 배경음악으로 무용수들의 화려한 춤사위가 펼쳐집니다.

선근공덕을 모든 중생에 돌리는 의미의 바라춤과 나비춤도 눈길을 끕니다.

임명희 무용가 
(‘천수바라‘라는 것은 영산회상에서 부처님이 법화경을 설하실 때 묘음보살이 하늘에서 천동천녀와 함께 범패와 작법을 합니다. 그래서 환희영락해서 기뻐서 하는 그런 마음으로...)  

송영선 무용가
(부처님의 말씀이 항상 우리 옆에 가까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됐던 것 같아서 거기서 모티브를 얻어서 작업을 하게 됐습니다.) 

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가 불교무용 대중화를 위해 매년 열고 있는 ‘불교무용대전’

제9회 불교무용대전 본선을 앞두고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 가운데 네 개 팀이 지난 22일 쇼케이스를 선보였습니다.

범패와 어우러진 ‘작법무’와 붉은 리본을 활용한 춤 등 다양한 무대가 본선 무대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올해 무용 대전에는 특별히 베트남 무용단이 참석해 국제적인 무대로 성장 가능성도 기대됩니다.

이철진/‘구슬주머니’ 대표
((베트남에 가서) 불교 무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니까 너무 잘 알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아무 거리낌 없이 불교 무용단을 보내겠다고..) 

불교무용가들에게 공연의 장을 열어주고 대중에게는 불교무용예술을 접하는 장으로 올해 아홉 번째 열리는 불교무용대전은 다음달 9일부터 본선을 진행하고 7월 4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결선을 치를 예정입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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