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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불교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발원

기사승인 2023.05.2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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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해인사와 동화사, 불국사, 은해사가 일제히 봉축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대구경북 주요 사찰들의 봉축법요식 소식은 안홍규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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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해인총림 해인사가 지난 27일, 해인사 방장 원각 대종사, 주지 혜일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원각 대종사 / 해인사 방장
(본래의 마음바탕에서 동체대비로 서로서로 돕고 환경을 잘 가꾸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해인사는 가람수호와 포교에 앞장서온 신행단체 ‘선우회’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합천 관내 초, 중, 고등학생 총 28명에 장학금 1240만 원을 전달해 의미를 더 했습니다.

혜일스님 / 해인사 주지
(우리는 미혹의 어두운 무명을 걷어내고 오늘 밝힌 연등처럼 따뜻하고 밝은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시기를...)

팔공총림 동화사도 통일대불 앞에서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동화사 2대 방장 의현 대종사와 주지 능종스님을 비롯해 홍준표 대구시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했습니다.

의현 대종사 / 동화사 2대 방장
(사명조사 박물관이 꼭 성취돼서 우리 후손들이 우리 선조의 할 일을 하고 또 우리 조국의 나라에 우리 민족이 우리 겨레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우리 후손들에게 알려주는)

보광명문화장학재단은 동화사승가대학 모범 스님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능종스님 / 동화사 주지
(깨달음의 등불을 밝히시고 모두가 깨달음을 성취하여 영원한 행복을 증득하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조계종 10교구본사 은해사도 조실 법타 대종사, 회주 돈명 대종사, 주지 덕조스님,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법타 대종사 / 은해사 조실
(온 누리의 생명이 스스로가 부처임을 부처님의 덕성을 갖추고 있음을 깨닫는 순간 부처님은 우리 곁에 오셨고 우리와 함께하시는 겁니다.)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은 은해사 포교와 발전 공로를 치하하며 감사패와 표창패를 전달했으며, 오윤지 선화여자고등학교 학생의 발원문 낭독으로 밝은 미래를 기원했습니다.

덕조스님 / 은해사 주지
(오늘 내가 남긴 이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그런 시가 있습니다. 저희와 함께 해 주셨던 이 길들이 앞으로 1년 2년 3년 10년 100년 후에도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는 행사가 이어질 거라고 믿습니다.)  

조계종 제11교구본사 불국사도 관장 종상 대종사, 승가대학원장 덕민 대종사, 주지 종천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연 제35회 불국사 어린이 글짓기, 그리기 대회 시상도 진행했습니다.

종천스님 / 불국사 주지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실천하며 수행을 생활화 할 때 진정으로 우리 마음에 부처님이 오신 것입니다.)

또한, 월산대선사의 사상과 일대기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월산문도회가 10여 년 간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만화로 만나는 월산대선사 법어와 생애> 봉정식도 봉행했습니다.

종상 대종사 / 불국사 관장
(이 책안에 정신 그 두자를 위해서 이 두 권으로 해서  그분의 정신 수행하는 면 또 그분의 일대기 이걸 담았습니다. 그래서 정신이라고 하는 것은 여기에서 조실스님이 말씀한 정신은 정은 육체요 신은 마음이라)

대구경북지역 사찰은 일제히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발원했습니다.

BTN 뉴스 안홍규입니다.

대구지사 안홍규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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