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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사찰 3.> 나를 위한 작은 쉼, 무량사

기사승인 2023.08.1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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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지나가고 다시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름휴가 가볼만한 사찰을 추천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광복절을 비롯해 연휴나 휴가기간 사람들이 붐비는 관광지를 방문하는 데 지친 분들 많으실 텐데요. 조용하게 나를 돌보는 시간을 갖고 싶으시다면 오랜 역사를 간직한 천년고찰 무량사 방문해보시면 어떨까요?  김미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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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습니다. 어딜 가나 사람들로 북적북적해서 힘들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복잡한 관광지보다는 조용한 곳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릴 곳은 천년고찰 무량사입니다.

충청남도 부여군 만수산 자락에 위치한 무량사는 통일신라 때 범일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무량사 경내에 남아있는 5층 석탑과 석등은 고려초기에 제작된 것이어서 10세기 후반에 무량사가 대대적으로 중수됐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매월당 김시습이 무량사에 머물다가 입적했는데 김시습의 부도 등에서 그 역사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불탄 후, 조선 인조 때 크게 중창하고, 조선후기에는 종이를 제작해 국가에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무량사는 미륵불 괘불탱화와 매월당 초상화를 포함해 보물 8점과 지방문화재 10여점을 보유한 문화재 사찰입니다. 

정덕 스님 / 무량사 주지 
(천년고찰 만수산 무량사는 아미타 제일 도량입니다. 
극락세계에 계시는 부처님이 아미타 부처님이고, 지금 여기 보이는 극락전 그 자체가 닿을 극자, 즐거울 락자로 즐거움이 닿은 곳을 만들기 위해서 1400년 동안 많은 스님들이 기도정진을 통해서 이 도량을 수호하고, 가꿔나가고 있는 청정 도량입니다.)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무량사에서 템플스테이는 쉼과 행복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종연/휴식형 템플스테이 참석자  
(언니랑 쉬러 왔는데, 무량사에 와보니 경치도 너무 좋고, 또 오래된 절이라 유서깊은 역사도 있고,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참 좋은 템플스테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여행을 찾는 이들에게 쉼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나라와 민족, 문화적 차이를 넘어 전 세계인을 하나로 잇는 감동을 전합니다. 

무량사 템플스테이는 원하는 일정을 선택해 자유롭게 산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당일 형은 2~4시간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휴식 형은 자율적인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입니다. 또 체험 형은 예불, 108배, 합장주 만들기, 숲길 걷기, 명상과 스님과의 대화 등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올 여름 한국을 대표하는 천년고찰인 부여 무량사에서 나에게 꼭 맞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시기 바랍니다.

BTN뉴스 김미진입니다.
 

김미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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