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경산 대표 도심사찰 선광사가 개산 10주년을 맞아 지역민과 어우러진 축제의 마당을 열었습니다. 원조 한류스타 김연자를 비롯해 BTN 라디오 울림 출연진이 대거 무대에 올라 가을밤 산사를 노래와 환호로 뒤덮었습니다. 선광사 개산 10주년 산사음악회 현장 대구지사 안홍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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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가을이 오는 문턱에서 펼쳐진 경산 선광사 산사음악회 현장.
지난 10년의 선광사 역사가 영상으로 펼쳐집니다.
개산 10주년을 맞은 선광사가 지난 9일 예불합창단과 Steve Trost의 선율로 음악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산사음악회는 경산 선광사 주지 선웅스님이 지역민의 화합과 포교를 위해 세운 오랜 원력의 성과로 의미를 더 했습니다.
선웅스님 / 선광사 주지
(오늘 이 10년을 맞이하면서 앞으로 천년 후에도 이 음악회가 이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정진하고 여러분들이 찾아주신 이 감사함을 늘 기억하고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 일선사 회주 장적스님을 비롯해 은해사 본, 말사 스님과, 윤두현 국회의원, 배한철 도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선광사 개산 10주년을 축하했습니다.
덕조스님 / 은해사 주지
(우리 선웅스님께서 10년 동안에 일구어놓았던 오늘 이 시간을 여러분 오늘 저녁 넉넉한 마음으로 가슴으로 눈으로 나누셔서 좋은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간곡히 기도합니다.)
장적스님 / 일선사 회주
(향 후 원효 설총 일연과 같은 스님들이 나오고 또 그런 경산 시민이 나오기를 바라는 뜻으로 선웅스님께 더 열심히 기도할 수 있도록 부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음악회에는 자전거 탄 풍경의 송봉주, 감성 보컬 박시환, 실력파 가수 이주혁으로 이뤄진 BTN 프로젝트 그룹 ‘주시봉’과 성리의 데이트할까요 DJ 성리, 울림 게스트이자 트롯1급수 한강 등 BTN라디오 울림 출연진이 대거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로 가을밤의 낭만을 더했습니다.
특히 전 국민이 사랑하는 원조 한류가수 김연자 씨가 무대에 오르자 선광사가 환호로 가득차고, 흥겨운 멜로디에 잠시나마 일상을 벗어나 행복을 만끽했습니다.
권오흥 / 선광사 신도회장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래서 아마 우리 선광사가 많은 여러분들의 안식처로 충분한 그런 사찰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선광사는 여러분들의 도량이 되도록 최선의 신도회에서도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BTN라디오 울림 청취자들을 위해 부산 은성관광이 부산, 동대구를 거쳐 선광사까지 무보시 운행을 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불꽃놀이로 회향된 선광사 창건 10주년 기념 산사음악회는 오는 20일 오전 7시 30분과 오후 10시 30분 23일, 오후 3시 BTN불교TV를 통해 방영됩니다.
BTN 뉴스 안홍규입니다.
대구지사 안홍규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