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주면 추석연휴가 시작됩니다. 조계사와 종로구청이 추석을 앞두고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즐거워야 할 한가위에 소외되지 않도록 풍성하고 마음 따뜻한 선물을 준비해 전달했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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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 500여 선물상자가 포장돼 있습니다.
‘함께하는 마음 나누는 기쁨’ 조계사 행복나눔가피봉사단이 준비한 추석 한가위 선물세트입니다.
주지 지현스님 지원 아래 2018년 10월 발대한 행복나눔가피봉사단이 올해도 명절을 앞두고 나눔활동에 나섰습니다.
조계사 행복나눔가피봉사단은 집수리, 의료, 문화재지킴이 등 3개 영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명절, 연말연초 등에 김장, 연탄나눔, 효 잔치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행복나눔가피봉사단 김경숙 단장은 봉사단이 순수 후원으로만 운영되고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후원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김경숙 / 조계사 행복나눔가피봉사단 단장
( 추석을 맞아서 종로구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오백 여 개의 선물을 저희 행복나눔가피봉사단에서 준비를 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동지 무렵에 더 큰 선물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
CMS를 통해 모은 후원금으로 이번 한가위에는 국수, 통조림, 수건 등 2천만 상당의 식용품과 생필품을 준비했습니다.
지자체 정부기관에서도 이런 따뜻한 후원들 덕분에 공동체가 더 살맛나는 곳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정문헌 / 종로구청장
( 종로에서 조계사가 종로의 어떤 큰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는 공동체 안에 큰 중심축으로서 큰 역할을 해주고 계신데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종교의 역할이 곧 ‘자비나눔’이라며 이웃을 위한 원력으로 만든 봉사단이 날이 갈수록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며 감사한 마음이 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현스님 / 조계사 주지
( 조계사는 늘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조계사 우리 가족들의 정성과 마음이 듬뿍 담긴 추석 한가위 선물입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한가위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
끊임없는 자비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는 조계사 행복나눔가피봉사단은 연말 동지를 맞아 또 한 번의 큰 나눔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