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제37대 집행부 종책기조인 소통과 포교·교구활성화 실현을 위해 8교구 직지사를 찾아 교구 스님과 지역 불자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진우스님은 불교중흥을 위한 종책사업과 과업에 대해 지역 불자들과 격의 없이 의견을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직지사에서 시작된 지역 사부대중 소통의 장은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대구지사 황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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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만세루를 지나자 타종과 함께 신도들의 뜨거운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진우스님은 곧바로 대웅전을 찾아 부처님께 향과 꽃을 올립니다.
지난 18일 중앙신도회 주최, 제8교구신도회 주관으로 총무원장 진우스님 교구신도 친견법회가 봉행됐습니다.
눈이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법문을 듣기 위해 지역 사부대중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불자들은 진우스님 법문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박수를 치는 등 한 마디 한마디에 집중하며 경청했습니다.
진우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우리의 온갖 괴로움에서 벗어 날 수 있는 그러한 방법을 똑 바로 손가락으로 가르쳐 주는 곳 이 직지입니다. 직지사를 중심으로 해서 8교구 신도 분들 정말 그 뜻으로 헤아릴 것 같으면 엄청난 복을 받은 분들이고 그 복을 받기위해서는 신심을 갖춰야 돼요.)
스님은 37대 집행부 핵심사업 천년을 세우다는 과거의 찬란했던 역사와 문화를 다시 한 번 일으켜 세워 지금보다 더욱 건실한 문화강국을 만들어 내자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진우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이 부처님을 빨리 세우면 엄청난 그러한 기운이 생길 것 같아요. 불교중흥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들의 심성도 편안해지고 나라의 기운이 충만해져서 이 세계 제 인류의 일등국가가 되지 않겠느냐)
직지사 주지 장명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진우스님께 감사를 표하고 신도들과 지역포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명스님/직지사 주지
(불자의 임무와 사명을 누구보다 앞장서 실천하시는 분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종교와 이념의 벽을 넘어 세상 모든 이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좋은 약이 될 수 있도록 명상센터를 확대하고 명상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불사에 진력하고 계십니다.)
법문을 마친 진우스님은 신도들에게 천년을 세우다 기념 머플러를 선물하고 신도 한 명 한 명 이마에 청정수로 축원을 더하며 마정수기를 진행했습니다.
주윤식 중앙신도회장은 총무원장 스님을 쉽게 만날 수 없는 지역 불자들이 신심을 기르고 소중히 간직할 추억과 감동을 마련하기 위해 만든 자리라며 법회의 의미를 전했습니다.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한국불교 미래 천년을 우뚝 세우기 위한 총무원장 진우 큰 스님의 총책이 원만하게 회향될 수 있도록 그 밑거름이 돼야 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한편 친견법회에 앞서 제8교구 신도회는 행복바라미를 개최하고 나눔과 봉사로 신행 원력을 다졌습니다.
중앙신도회는 직지사를 시작으로 전국 교구신도회와 협력해 총무원장 스님을 초청해 법문을 듣는 만남의 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BTN 뉴스 황성한 입니다.
대구지사 황성한 btnnews@btn.co.kr